종이계란판, 씨앗의 요람이 되다
"계란판? 그냥 재활용품이라고?"
달걀을 꺼낸 후 남는 계란판. 대부분은 종이 재질이라 '어차피 재활용되겠지' 하며 버린다. 하지만 그 계란판이 '씨앗의 요람'이 된다면? 더 이상은 그냥 폐기물이 아니다. 오늘은 계란판을 활용해 만드는 미니 화분 텃밭을 소개한다.
준비물부터 살펴보자!
필요한 재료
- 종이 계란판 (플라스틱 NO!)
- 씨앗용 상토 또는 일반 화분용 흙
- 허브, 채소, 꽃 씨앗 등
- 스프레이 물통 또는 작은 주전자
만드는 방법 – 간단하지만 효과는 확실하다!
1. 계란판 정비하기
깨끗한 종이 계란판을 준비해 먼지를 털어낸다.
2. 흙 채우기
각 칸에 흙을 80~90% 채우되, 너무 빽빽하게 누르지 않는다.
3. 씨앗 심기
한 칸에 하나씩 씨앗을 넣고, 흙으로 살짝 덮는다.
4. 물 주기
스프레이로 가볍게 물을 뿌린다. 과습은 금물!
5. 햇빛 받는 창가에 놓기
싹이 트기까지 하루하루가 즐거워진다!
실험 결과 – 실제로 써보니?
흡수력 테스트
종이 재질이 흙의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해준다. 단, 과도한 물은 피하자.
생분해성 테스트
계란판은 자연에서 천천히 분해되어 이식 시 그대로 땅에 심어도 OK!
식물 생육 테스트
허브나 잎채소류 발아에는 충분히 적합하다.
종이계란판 화분, 왜 추천할까?
- 친환경 – 플라스틱 NO, 그대로 분해됨
- 경제적 – 집에 있는 재료로 완성!
- 실용적 – 그대로 심을 수 있으니 이식도 간편
- 교육적 – 아이들과 함께 하면 더 의미 있음
확장 아이디어 – 그냥 여기서 끝낼 수 없다!
- 칸마다 다른 씨앗을 심어 ‘미니 정원’ 만들기
- 한 칸씩 잘라 개별 포트로 활용하기
- 종이팩, 커피필터와 조합하여 색다른 업사이클링 시도
- 아래처럼 골판지 격자를 활용한 씨감자 파종도 가능하다!
결론 – 종이계란판, 생명을 품다
계란을 담던 판이, 이제는 씨앗을 담는다.
버려지던 물건이 생명을 키우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.
그게 바로 업사이클링의 진짜 매력이다.
오늘 아침 계란 요리하고 남은 계란판이 있다면, 그냥 버리지 말고 흙을 담아보자.
작은 씨앗이 자라는 걸 보는 그 순간, 세상을 다시 바라보게 될지도 모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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